6월 29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재독한인총연합회와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 월드옥타 파리지회(회장 김영길)와 유럽지역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T와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과 글로벌 확산 ▲프랑스 내 ‘김치의 날’ 제정과 K-푸드 수출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프랑스 남부 리옹 한인회에서도 이날 협약식에 동참해 협력을 약속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aT는 전 세계 29개국 510여 지자체·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aT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주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고,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시도 공식 제정을 마쳤다. 미국 조지아·메릴랜드·미시건·텍사스주 등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으며,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aT는 앞서 지난 6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와도 유럽지역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본, 마인츠, 다름슈타트, 비스바덴 등 독일 주요 도시 한인회 임원들도 참석해 함께 협력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