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국인(상)회,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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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인(상)회,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담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6.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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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천진 교민들에게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소개 
중국 천진한국인(상)회(회장 박홍희)는 지난 6월 28일 천진 사이샹호텔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시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천진한국인(상)회는 지난 6월 28일 천진 사이샹호텔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시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천진한국인(상)회(회장 박홍희)는 지난 6월 28일 천진 사이샹호텔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시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천진을 방문한 유정복 시장은 이날 천진 교민들과 만나 인천시의 ‘1000만 도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천진 한인사회에서는 천진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과 한삼수 고문단장을 비롯한 임원들, 이재형 중국삼성 화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고문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신원칠 민주평통 천진지회장, 신진수 천진한국국제학교장,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도 함께 자리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장제학 국제관계대사, 신성영·임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홍희 천진한국인(상)회장은 환영사에서 “천진 교민들을 대표해 유정복 시장님과 인천시 대표단의 천진 방문을 환영한다. 한국 인천시와 중국 천진시는 자매결연 도시로 1993년 12월 7일 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간의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이번 다보스포럼 일정으로 천진을 방문해 바쁜 일정에도 자매도시의 교민들을 잊지 않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재외동포청이 인천시에 자리잡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우리 천진 교민들도 재외동포청이 천진과 자매도시인 인천시에 유치돼 기쁘다. 재외동포를 위한 인천시의 사업 추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천시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새로운 전략을 소개하고 앞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에 따르면,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된 후 재외동포청 출범 지원단을 가동하고 재외동포 웰컴센터 개소,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등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외동포청 유치는 300만 인천시민이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1,000만 도시 인천 도약의 시작”이라며 “1,000만 인천은 홍콩·싱가포르를 세운 화상(華商)이나 뉴욕을 키운 유대인처럼 한인 여러분의 힘을 모으고 인천의 잠재력을 더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비즈니스의 중심, 세계 초일류 도시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천진한국인(상)회(회장 박홍희)는 지난 6월 28일 천진 사이샹호텔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시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천진한국인(상)회는 지난 6월 28일 천진 사이샹호텔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시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홍희 천진한국인(상)회장(오른쪽)이 유정복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박홍희 회장과 유정복 시장과 인사말 후 천진한국(인)상회에서 준비한 축하 꽃다발 전달식과 인천시에서 준비한 선물 전달식이 있었으며, 천진한국인(상)회는 인천시 대표단에게 중국 고유 음식과 한국 전통음식을 대접했다.  

간담회 다음날인 6월 29일에는 천진-인천 우호도시 30주년을 기념해 천진대예당에서 인천시립무용단과 중국 천진가무극원의 공연이 있었으며, 이 공연에는 우리 교민 300명이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