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하노이서 베트남 동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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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하노이서 베트남 동포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6.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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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차세대 동포들의 교육에 각별한 관심 기울이겠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홍선 하노이 코참 회장, 손인선 호치민한인회장, 박남종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 현지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17만명 이상 계신 베트남 동포사회는 아세안 국가 중에 가장 우리 동포들이 많다”며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기까지 양국 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수교 당시보다 교역은 175배, 상호 방문객은 2,400배가 증가했다”며 “오늘 저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또 “수교 이전부터 일찍이 베트남에 정착하신 원로 동포분들을 비롯해서 기업인, 차세대 동포, 한-베 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포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베트남 동포사회는 세계 어디 못지않게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언급하며 “재외동포청은 모국과 여러분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돼 재외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국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의 한국국제학교에는 전 세계 국제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곳 베트남 차세대 동포들의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더 기울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께서 바라는 것이나 애로사항이 있으시면 저와 재외동포청에 언제든 기탄없이 말씀해달라. 최선을 다해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여러분들께서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6월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하노이 시내 한 호텔에서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