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조지아 수력발전사업 추진 위해 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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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조지아 수력발전사업 추진 위해 지원단 파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6.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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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사업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던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6월 19~22일 현지에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대표로 조지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수출 지원활동과 함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신진수 실장은 6월 22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정부청사에서 레반 데이비타쉬빌리(Levan Davitashvili) 부총리와의 면담을 갖는다. 신진수 실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공사 중지의 주요 원인이었던 주민들의 민원과 현장 진입방해 등의 문제가 향후 사업 재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조지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같은 날 니노 탄딜라쉬빌리(Nino Tandilashvili) 환경농업부 차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스마트물관리 등 물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해 통합물관리, 스마트물관리, 수질개선 등 수자원관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로메오 미카우타제(Romeo Mikautadze) 경제지속개발부 차관을 면담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양국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재생에너지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지원단은 6월 19일부터 이틀간 조지아 북서부에 있는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고 현지직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조지아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이 정상궤도로 올라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조지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