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시리아 난민 위해 1,200만불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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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시리아 난민 위해 1,200만불 인도적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6.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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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주최 ‘제7차 시리아 및 주변국 지원 관련 브뤼셀 회의’서 이같은 계획 발표

정부가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해 올해 1,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6월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주최로 개최된 ‘제7차 시리아 및 주변국 지원 관련 브뤼셀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화상),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주벨기에EU대표부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시리아 인도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인도적 위기 상황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한 정치적 해결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으로 인도적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시리아 난민에 대한 지원이 보다 절실함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을 위해 방해받지 않는 접근을 촉구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2015)에 따른 시리아 상황의 정치적 해결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HCA)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인구 2,200만명 중 약 70%인 1,530만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