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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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6.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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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세계와 북한인권문제’ 주제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지난 6월 16일 싱가포르 노보텔 호텔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지난 6월 16일 싱가포르 노보텔 호텔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최남숙)는 지난 6월 16일 싱가포르 노보텔 호텔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2023년의 세계와 북한인권문제’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동남아남부지역 자문위원들과 싱가포르 동포사회 주요 단체장 등이 오프라인으로 30명, 온라인으로 25명 등 총 55명이 참석했다.    

경희대 석좌교수이자 세이프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인 오준 전 유엔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대립관계 ▲대량살상무기 확산 문제 ▲세계주의와 국가주의의 대립 ▲국제 평화유지 체제의 개혁 ▲글로벌과제: 기후위기, 불평등의 증대, 공중보건위기 등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지난 6월 16일 싱가포르 노보텔 호텔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지난 6월 16일 싱가포르 노보텔 호텔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오 대사는 북한의 실질적 인권 향상 지원을 위해서는 북한인권 문제의 지속가능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민주화를 통한 전반적 인권 개선을 장기적 과제로 꼽으면서, 우선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인권 향상 추구가 가능하도록 대북제재가 해제되기 전에도 인도적 지원 재개를 통한 비정치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며 남북한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한반도 통일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