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외교부, 숲 조성 캠페인 협력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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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외교부, 숲 조성 캠페인 협력의향서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6.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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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숲 조성 위해 함께 노력
남성현 산림청장(왼쪽)과 박진 외교부장관이 6월 13일 외교부청사에서 ‘기후위기 대응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을 위한 산림청-외교부 간 협력의향서’에 함께 서명한 후 서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외교부(장관 박진)는 6월 13일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기후위기 대응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을 위한 산림청-외교부 간 협력의향서’에 함께 서명했다.

산림청과 외교부는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인 ‘플랜트 아워 플래닛(Plant Our Planet, 이하 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당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 국토녹화는 세계가 인정하고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성공한 정책이라고 하면서, 이번 공동 캠페인으로 산림정책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숲을 통한 공공외교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박진 장관은 ‘팝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팝 캠페인이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범세계적 가치 실현을 가져오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오는 연말까지 진행하는 ‘팝 캠페인’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계한 캠페인이다. 세계 각지에서 캠페인 가상공간에 나무를 심으면 현실 세계에서도 식목 행사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산림청은 지난 4월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서 3,000여 그루 나무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5월 몽골에 이어 오는 6월 중순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식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6월 15일 목요일 경남수목원에서 개최되는 사막화 방지의 날 행사에서 ‘팝 캠페인’과 관련된 중고생 대상 ‘영어 발표대회’와 초등생 대상 ‘포스터 그리기 대회’ 그리고 ‘나의 특별한 나무’ 등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식목 행사와 더불어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팝 캠페인 로고 들고 사진찍기(AR Filter Challenge)”,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 자랑하기(My Favorite Tree Challenge)” 등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