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중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 개최

해양경찰청은 지난 6월 13일 중국 청도에서 중국 해경과 해상치안 강화를 위한 효율적 방안 모색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제6차 한-중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해양치안기관장 회의는 2015년 해양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회의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위중(郁忠) 중국 해경국 국장을 비롯해 고위급 실무진 등 14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밀입국 등 국제 해상범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단속을 위해 2024년부터 실무급 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지방단위 조직 간에도 연락 창구를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인 해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업 질서 확립을 위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양국 해경의 합동 순찰 및 선박과 선원의 안전 항해·조난 등 해상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을 수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 발전시키고, 긴밀한 동반관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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