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독일 베를린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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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독일 베를린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6.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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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한독협력’ 대주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민주평통은 먼저 포럼 개최일 하루 전인 6월 8일 베를린 소재 주독일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이번 한독 포럼의 의의와 한국 정부의 통일 및 대북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은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개최 하루 전인 6월 8일 주독일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후 4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된 간담회에서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조국의 평화 통일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해 의장인 대통령에게 자문, 건의하는 범민족 기구”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콘라드아데나워재단에서 개최하는 한독 평화통일 포럼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밝히며 “금년으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독 양국의 안보 협력 등 공조방안에 대한 양국 전문가들이 논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각 언론사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고 간담회는 오후 6시에 폐회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은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음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개최된 ‘한독 평화통일 포럼’에서는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한독협력’을 대주제로 ▲독일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안보 ▲독일 시각에서 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한 한독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있었다.

독일 정치인 20여명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동포단체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피터 피셔볼린 콘라드아데나워재단 정책본부장의 환영사에 이어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개회사, 김홍균 주독일한국대사의 축사로 개회식이 있었다.  

민주평통은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은 지난 6월 9일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한독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서 김상국 민주평통 베를린지회장의 사회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아네트 베슬러 독일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정책조율 부국장, 최윤정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한스 마울 독일국제안보연구소 교수, 김주희 국립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의 질문과 발제자들의 응답시간이 20여분간 지속된 후 사회자의 마무리 인사와 함께 한독 평화통일 포럼과 기자간담회 등 2일간의 행사는 막을 내렸다. 

오후 6시 페스타나 베를린 티어가르텐 호텔 만찬장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회장의 주최로 준비된 만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