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무역상사 400개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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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무역상사 400개 규모로 확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6.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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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문무역상사 지정 및 지원제도’ 활성화 계획 밝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국내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 지정 및 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전문무역상사란 대외무역법 제8조의2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신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대행 기업을 말한다.

산업부는 올해 400개사(지난해 330개사) 이상의 전문무역상사를 지정하고, 이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무역상사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참가지원 확대, 현지 지사 역할 지원,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동반 해외판촉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 산업부의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기업·수출초보기업이 전문무역상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역별 상담회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실시간 매칭이 가능하게 홈페이지(http://ctc.kita.net)를 개편해 수출초보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나아가 전문무역상사 취급 품목 확장을 위해 패션·리빙 등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을 지원할 ‘소비재 전문무역상사’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특정 품목 및 수출지역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무역상사가 마케팅, 유통, 바이어와 수출계약 및 시장개척까지 전담할 수 있도록 전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전문무역상사 지정절차와 지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재정비하여 전문무역상사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역량있는 전문무역상사를 육성하고 이들과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