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태풍 피해’ 괌 교민 돕기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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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태풍 피해’ 괌 교민 돕기 성금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6.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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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와 임원들이 모금한 528만원을 재괌대한체육회에 기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지난 10월 12일 올해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광역시 의회 시민홀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지난해 10월 12일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 (사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정주현)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괌의 우리 교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재괌대한체육회(회장 민원선)에 전달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재일본대한체육회(회장 최상영),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 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 장광흥), 재캐나다대한체육회(회장 정철화), 재스페인대한체육회(회장 최관성), 재홍콩대한체육회(회장 신용훈),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 재호주대한체육회(회장 신필립), 재아르헨티나대한체육회(회장 정연철), 재뉴질랜드대한체육회(회장 유광석), 재사이판대한체육회(회장 김병철), 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이윤낙), 재영국대한체육회(회장 오현균), 재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회장 이원규),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회장 이종현), 재베트남대한체육회(회장 홍선), 재싱가포르한인체육회(회장 김현길),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하지우 OB회장과 권유현 고문, 신동운 대외협력이사, 유경조 사무총장 등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와 임원들이 참여했다.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이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재외한인체육단체의 아름다운 나눔과 동행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민원선 재괌대한체육회장은 “20년 만에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로 괌 교민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재외한인체육단체가 함께한 정성의 손길이 괌 교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느껴져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전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해마다 전국체전 개최 시·도에 장학금, 올림픽 후원금 등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제98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충청북도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재외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재의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후원금을 대한체육회에 기탁, 2018년에는 사이판 태풍 피해 성금을 전달했고, 2020년도에는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북에 코로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미국대한체육회, 재호주대한체육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재독일대한체육회 등은 매년 전국체전 개최지에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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