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첸나이 진출 교민·기업인 오찬 간담회
상태바
박진 장관, 첸나이 진출 교민·기업인 오찬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4.10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4월 7~8일 인도를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인도 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를 방문해 현지 진출 우리 교민·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외교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4월 7~8일 인도를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인도 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를 방문해 현지 진출 우리 교민·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외교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4월 7~8일 인도를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인도 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를 방문해 현지 진출 우리 교민·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 글로비스, 롯데 인디아 등 첸나이 진출 우리 기업 대표 및 교민 등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한-인도 양국 관계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노고와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경제 안보 시대에 우리의 국익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와 공급망,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도에 투자하고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첸나이 진출 우리 기업인들과 교민들은 “최근 한-인도 간 상호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업활동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모든 외교의 중심에 기업 지원과 재외국민 보호를 둘 것”이라면서 “외교부 1호 영업사원이 돼 전 재외공관을 수출 전진기지화 하고,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4월 7~8일 인도를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인도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사진 외교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4월 7~8일 인도를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인도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사진 외교부)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박 장관은 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이 현대자동차 최초의 해외 투자 성공사례로서, 현대자동차가 1990년대 협력업체들과 인도에 동반진출해 1997년 생산 개시 이래 2021년 누적 1천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도 내수 2위, 수출 1위를 달성했음을 평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이 9천명이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품 등 연관산업까지 발전시킴으로써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간 상생, 나아가 한국과 인도 양국 모두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