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외교 "혁신 체질화되도록 노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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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외교 "혁신 체질화되도록 노력해 달라"
  • 연합뉴스
  • 승인 2005.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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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 폐막, 외교관 도덕성 강조
2005/02/18 17:53 송고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005년도 재외공관
장 회의가 18일 오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끝났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폐회식사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
는 외교는 설 땅이 없다"며 영사외교의 중요성 및 외교관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반 장관은 "이제 영사문제를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더 이상 비판받는 일이 없도
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따라서 공관장들의 적극적인 인식의 변화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교부 혁신 및 개혁과 관련, 그는 "완벽한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며 "공사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마음속에 담고, 혁신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
라"고 당부했다.

반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항상 염두에 두면서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본
부와 호흡을 맞추며 정부와 항상 같은 얘기가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원도측은 재외공관장들을 상대로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를 위
해 적극적으로 외교활동을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ly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