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영사서비스 제고방안 집중 토의
2005/02/21 05:30 송고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對) 국민 영사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총영사
회의가 다음 달 30∼31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가 부처로 출범한 이후 총영사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세계 각지의 총영사 30여명만이 참석하는 총영사회의
를 올해 시범적으로 열기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재외공관장 회의와 완전히 분리해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재외공관장 회의는 2월, 총영사회의는 3월로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재외공관장 회의에는 미국의 LA.뉴욕, 일본의 오사카, 중국의 홍콩.상하
이 등의 규모가 큰 총영사는 참석해왔으나 그 이외의 총영사는 해당국의 대사로부터
재외공관장 회의 결과를 통보받는데 그쳤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영사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데 부응하고 `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영사회의를 별도로 열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영사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강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도 지난 18일 재외공관장 회의 폐막식사를 통해 "영
사문제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신뢰받는 외교부가 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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