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만지회는 지난 2월 23일 저녁 대만 타이페이 소재 삼원가든에서 2023년 정기총회와 13·14대 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대만지회 대의원과 이사 20명이 참석했으며, 최봉규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부대표, 강병욱 한상회장, 김규일 한경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임병옥 12·13대 지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조정호 14대 지회장이 취임했다. 조정호 지회장은 현재 대만한인회장도 맡고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향군 본부가 3년마다 제공하는 장학금 100만원을 이준서 대의원의 자녀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재향군인의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52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본회 및 14개 시,도, 지회와 해외 13개국에 22개 해외 지회로 구성돼 있다. 

대만지회는 1982년 10월 9일 해외에서 세 번째로 설립돼 손복규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황희재 ·임병옥 씨 등이 회장을 역임했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