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뉴욕한인회와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봉환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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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뉴욕한인회와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봉환 관련 논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2.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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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유해 봉환식과 봉환 전 분향소 설치 등에 적극 도움 제공하기로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은 지난 2월 2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과 관련해 한인회와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진 강 뉴욕한인회 이사이자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과 찰스 윤 회장, 국가보훈처 예우정책과 강운철 과장과 정영진 사무관, 허성호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사진 뉴욕한인회)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은 지난 2월 2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과 관련해 한인회와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진 강 뉴욕한인회 이사이자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과 찰스 윤 회장, 국가보훈처 예우정책과 강운철 과장과 정영진 사무관, 허성호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사진 뉴욕한인회)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2월 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국가보훈처 관계자들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 봉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황기환 지사가 안장돼 있는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의 전격적인 합의로 황 지사의 유해 봉환이 순국 100년 만에 이뤄지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국가보훈처 예우정책과 강운철 과장과 정영진 사무관은 이날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을 만나 황 지사의 유해 봉환과 관련해 뉴욕한인회와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황 지사의 유해 봉환식과 봉환 전 분향소 설치 등을 논의했으며, 뉴욕한인회는 주뉴욕총영사관과 함께 향후 거행될 관련 행사에 적극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가보훈처와 뉴욕한인회의 만남에는 황기환 지사의 유해 봉환에 법률자문을 제공한 변호사 중 한 명인 진 강 뉴욕한인회 이사이자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