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라엘대사관, 현지인 대상 ‘김치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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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스라엘대사관, 현지인 대상 ‘김치 체험행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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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참가신청 2시간만에 정원 80명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 얻어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김치 담그기 체험에 열중하는 참가자들 (사진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대사 김진한)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하기 위해 주이스라엘대사관이 매월 1회 개최하는 ‘금요 한국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사관은 한국문화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지어인 히브리어로 ‘금요 한국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강좌를 듣기 위해 5시간이나 걸려 대사관에 방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김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가자들 (사진 주이스라엘대사관)

특히 이번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접수 받았는데, 접수 개시 2시간 만에 정원 80명이 마감이 될 정도로 김치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이날 강의를 통해 김치의 유래와 효능, 재료, 담그는 법 및 보관법에 대해 학습한 뒤, 준비된 절인 배추와 양념으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도움을 받아 김치를 직접 담가보았다. 

참가자들은 말로만 듣던 김치를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게 된 것에 큰 만족을 표시했고, 사진과 동영상 등을 통해 김치를 SNS에 홍보하겠다는 참가자들도 있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지난 1월 20일 대사관 청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환영사 하는 김진한 대사 (사진 주이스라엘대사관)

김진한 주이스라엘대사는 “이번 행사는 유대인의 종교적 특성과 문화 트렌드를 고려해 코셔(Kosher, 음식에 대한 유대교 율법)를 준수하고 채식주의자를 고려한 김치를 기반으로 진행했다”며 “한국에서 온 동네 이웃이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었듯이, 이 행사가 한국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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