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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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서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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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 필라델피아시의원 주최, 주필라델피아출장소 주관

필라델피아 한인사회 및 현지사회 주요인사 350여명 참석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데이빗 오 의원실)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필라델피아시청에서 열린 태극기 게양식 (사진 데이빗 오 의원실)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시 의원실이 주최하고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가 주관,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한인단체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기념행사는 오전 10시에 주요 인사들이 필라델피아시청에 모여 태극기 게양식을 한 뒤, 저녁 6시 20분에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힐튼호텔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념식과 만찬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태극기 게양식에서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어린이합창단이 한미 양국 국가를 제창했고, 동포들을 대표해 정대섭 주필라델피아출장소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제임스 김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이 태극기 게양을 했다.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데이빗 오 의원실)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필라델피아시청에서 열린 태극기 게양식에서 (왼쪽부터)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시의원, 정대섭 주필라델피아출장소장, 이주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제임스 김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사진 데이빗 오 의원실)

지난 10년 동안 필라델피아에서의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지속적으로 주최해 온 데이빗 오 의원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올해로 10회를 맞는 필라델피아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이민역사와 뿌리를 알고 늘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대섭 소장은 “이렇게 역사적이고 중요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우리 대한민국 태극기가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게양식은 참으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축사했다.   

데이빗 오 의원이 상정하고 필라델피아시에서 통과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이 매해 현지 한인사회발전에 기여한 단체에게 전달되는데, 올해는 주필라델피아출장소에 전달됐다. 필라델피아 시를 대표해 참석한 실라헤스 씨는 필라델피아시에서 전달하는 ‘선포문’을 한인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데이빗 오 의원실)
‘제10회 필라델피아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 시청과 필라델피아 시티 에비뉴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 6시 20분 열린 공식 기념식 행사장 모습 (사진 데이빗 오 의원실)

이어서 저녁 6시 20분부터 공식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채왕규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와 국민의례에 이어 데이빗 오 의원의 환영사, 정대섭 소장의 축사, 팀 디퍼 펜주 감사원장, 페트릭 두건 필라델피아 지방법원 대표판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제임스 김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성티나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데이빗 김 악장이 이끄는 현악 4중주, 정은정 씨의 가야금 연주, 서재필기념재단 유스드럼팀의 북공연 후, 필라델피아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특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평생공로상은 김덕수, 이오영, 박상익 씨가 수상했고, 특별공로상은 김형기, 장권일, 황준석 씨가 받았다. 특별 커뮤니티 봉사상은 대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제임스 김),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 펜아시안복지센타(대표 켄양)이 수상했고, 미주한인의날 협력단체상은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성티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회장 조수진), Society of Young Korean American(회장 최현우)이 받았다. 미주한인 문화외교사절단상은 서재필기념재단 유스드럼팀과 영생교회 유스무용단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곧 새로이 시작될 좌시 시피로 펜주지사 행정부의 조셉 리 펜주 Deputy Chief of Staff, 다니엘 알렌 Ls Salle대학 총장, 펄 김 전 펜주 부검찰총장, 낸시 한 전 CNN 부회장, 펜주아시안상공인협회장과 임원, 지역한인회장, 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 350여명이 참석해 미주한인의날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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