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국인 이미지 점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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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룡강신문
  • 승인 200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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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2002년 11월 05일

중한수교 10주년기념 특별기획 (상해특집)

(1)중국에서 성공하려면-상해쟈스무역유한회사 총경리 이학준

중국은 오늘 날에 와서 세계가 주목하는 지구촌의 제일 큰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유태인 못하지 않게 유명한 한국상인들이 중국을 방관할수 없게 되였다. 필자는 자그마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있는데 10여년간대외무역을 하면서 보고 느낀 미숙한 견해를 요약하여 이야기하고저 한다.

한국사람이 넓은 중국을 보고 사업의 꿈을 펼치면서 중국 땅을 밟는것은 웬만한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용기와 꿈은 성공하는데 아주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것들이 사업성공에 영향을 주고있다점이다.

성공의 길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

1. 성공의 길은 일반적으로 멀고 멀다는것을 명기하는것이 좋다.

급한것은 한국사람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모든것이 구비 되였을 때 빨리 움직이는것은 시간단축, 능률제고이지만 이와 반대의 경우는 실패를 초래 할 위험이 크다는 의식이 없다. 성공을 하려면 조급성을 절제하는것이 좋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계획성있게 추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2. 튼튼한 기초를 다지는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돈버는것이 급하다 보니 리익제일주의로 일하는데 얻는것과 잃는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라. 자기자신이 많은것을 얻을 때 다른 사람한테 베푸는것도 아주 중요하다. 자기만 챙기는 사람은 친구를 잃게 된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베풀면서 함께 살아간다는것이다.

한가지 실례를 보자. 한국 S 업체는 지금까지 저와 9년째 거래를 하고있는데 이 업체는 중국의 공장 혹은 회사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것이다. 모 중국공장에서 한국산 전자부품이 몇개 필요하다고 요청을 하자 바쁘지만 시간 여유를 내여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서 구입하여 보내준다. 중국측에서 필요하다고 이야기만 하면 도와주려고 무척 신경을 쓴다.

이런 일이 쉬운것 같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측도 이런 영향을 받아 S업체에서 필요하다고 하는것이면 전력협조를 한다.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몇년간 쌓아 온 신뢰성이 튼튼한 기초로 되였다. IMF 시기에 많은 한국기업이 풍상고초를 겪을 때 S업체도 례외가 아니였다. 중국에서 많은 부품을 수입하여 사용하는지라 환률 차이로 수입이 불가능하게 되여 공장라인이 서게 되였다. 이때 중국공장에서 단가조정을 해주었고 또 T/T(외상)으로 부품을 공급해 주었기에 어려운 고비를 순조롭게 넘길수 있었다.

한마디로 남을 돕는것이 자기를 돕는것이나 다름없다.

3. 중국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자.

류창한 중국어는 못할망정 중국의 지리, 력사 그리고 지역별 풍속습관 등등은 상식적으로 알아두고 중국의 대외경제정책 및 법규 같은것에 관심을 갖고 배워 둔다. 사업구상을 할 때 자기가 아는만큼 판단이 되기에 많은 도움이 되며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때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것도 바람직 하다.

4. 자아신용에 신경 쓰자.

흔히 한국사람들은 신용불량 하면 은행부터 생각한다. 물론 은행대출, 카드빚 못 막는것도 신용평가에서 마이너스가 되겠지만 인간도덕에도 이런것이 있다는것이다. 중국사람들은 상대방의 나쁜 말을 앞서 하지 않는다. 속으로 알고 넘어가는것이다. 례를 들면 한국사람은 보통 술 마시기를 즐기는데 술 한잔되고 기분 좋으면 내가 다음에 너한테 무엇 무엇을 해준다는 운운 많은 "약속"을 한다. 한국사람의 립장에서 볼 때 술 먹고 한 롱담인데 하고 지나갈수 있지만 중국 사람은 이것을 순진하게 받아 들이고있다는 점이다.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작은 실수라면 다음의 실수를 보자

한 사람이 중국의 모 공장을 방문하였는데 이 공장은 규모가 크기에 자기관심외의 다른 제품도 여러 가지 많이 생산하고있었다. 저녁 식사 마치고 공장을 떠날 때 그는 공장 사장에게 한국에 돌아가면 다른 제품들도 수출가능한지 알아 봐 주겠다고 먼저 이야기한다. 한달 정도 지난 후 다시 이 공장을 재방문했을 때 중국공장의 사장은 알아봐 주신다는건 어떻게 되였는가 질문하자 시간이 없어 못 알아봤는데 다음 차에 보자고 미룬다. 이 말을 누가 믿을 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것이 오히려 신용평가에서 점수를 잃지 않는 방법이기도하다.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고 또 업종마다 틀리기는 하지만 성공하는데 기본요소는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우에서 이야기한 4가지를 지키고 부지런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한다면 성공이 보이지 않겠는지...


(2)말은 언제나 여지를 두고-(상해) 장건화

한국인들은 중국말을 배운후 중국인들과 대화하거나 통역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대화, 자신의 의사와 감정을 표달한다. 말이 입에서 술술 나온다고 말을 잘 한다고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인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필자는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여지를 두지 않고 말하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여러 면으로 중국사람과 중국실정 등을 관찰하고 료해하는것이 필수적인 수업이다. 중국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상은 순진하고 외국인에 대한 호감이다. 이런 중국인들의 성의에 감동되였거나 대방과의 첫 합작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호의에서 출발하여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승낙한다. 그렇지만 상황은 본의 아니게 생각밖으로 변화되여 승낙한대로 실현하기 어려워진 경우가 생긴다. 중국에는 "계획이 변화보다 빠르지 못하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다. 중국인들의 물음에 대답할 때 필자가 접촉한 한국인들은 시간적인 여지나 자기 능력정도의 여지를 두지 않고 그 자리에서 승낙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는 신용을 잃게 되는것이다. 비즈니스 상담에서도 인내성이 부족하고 성격이 급한것이 탈이다. 직원을 쓰는것도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아는 한 한국사장은 자기와 손 잡은 직원과 아직은 무역이 이루어진게 없으니 월급을 많이 주지 못한다는것, 일년동안 함께 고락을 같이 하여 실적이 있으면 로임을 2000원 더 올려주겠다는 식으로 사전에 분명하게 말하였다. 이와 반대로 다른 한 한국사장은 상황을 몰랐는지 아니면 직원을 인재로 붙잡아두려고 그랬는지 월급을 많이 책정해준 셈이였다.

결국 알고보니 실력이 없어 높은 월급을 주기 아까웠다. 그 결과 그 직원은 화사를 떠나게 되였고 서로 불쾌하게 갈라졌던것이다. 준비가 있으면 후환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만일의 경우도 고려하고 여지를 두고 말한다면 얼굴 붉힐 일이 없고 신용 잃을 일이 없을것 같다. 중국인들은 여러가지 발생할수 있는 생각밖의 상황도 고려하여 경솔하게 태도 표시를 하지 않고 경솔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피가 끓는 스타일는 사업에서 금물이고 술좌석이라해도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이는 "신구개하"(信口開河)는 더욱 금물이다.

한국인들이 여지를 두고 말할줄 안다면 중국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사업에도 진짜 도움이 될 것이다.


(3)겸손한 자세가 필요-리룡철

"상하이 좋은아침"에서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자", "중국에서는 중국식으로"등 정석민(상하이 좋은아침 편집국장)님이 쓴 글을 볼수 있다. 중국인으로서 이 글을 읽었을 때 참으로 객관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한국인과 어울려서 일한지는 얼마 안되지만 그사이에도 실패한 한국인을 많이 보았으며 중국에 대한 의심과 원망으로 가득한 한국인을 많이 보아온터라 우의 글에 담은 내용들이 더욱 마음에와 닿는다.

사실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이 외국이라는 점을 망각하고있으며 한국 월등주의에 깊이 젖어있으며 중국을 무법천지로 잘못 알고있다. 중국에 온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에 관한 서적이나 인터넷, 보고서에서 따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중국전문가인듯 자칭하는데 중국사람들 보기에도 놀라울 지경이다.

중국은 56개 민족과 13억이 넘는 인구 그리고 지역마다 다른 생활방식, 문화적 차이가 있으며 지방마다 자체의 특징을 가진 지방정책, 지방법규를 갖고있으며 다양한 민족정책이 있는데 그들이 자랑하는 전문정보도 한낱 변두리에 지나지 않는것임을 알수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한국이 지난날 걸어 온 길을 중국이 이후의 나아갈 방향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중국을 한국의 70년대의 상황과 꼭 같다고 말하고있다. 그들은 중국인 앞에선 선생님처럼 중국인을 가르치고있는데 중국의 실정을 떠난 가르침은 왕왕 실패와 련결되여 버린다.
또 많은 한국인들은 나 잘났다는 우월감으로 중국사람들을 무시하고 그들의 의견이나 견해를 마이동풍으로 흘려 보내군 한다. 상대방의 환경과 립장은 념두에 두지도 않고 자신의 주장만 고수하는 이런 사업방식 역시 사업의 실패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오직 중국이 무엇이든 한국보다는 싸다는 리유로 정확한 조사나 연구가 없이 성급히 결정해버리고 서둘러 밀어붙이는 일처리 방식은 생각해봐야 될바이다. 분명 인민페 1전도 그 가치가 있음을 깨달아야 할것이다.

지금 중국은 개혁개방의 물결에 힘입어 발빠르게 변화하고있으며 그 변화에 너무나도 잘 적응해가는 중국인들을 볼 때 많은 한국인들의 수중에 장악돼 있는 정보가 한물이 갔있음을 볼수 있다. 중국은 중국이지 한국이 아니다. 중국에서 늘 말하는것처럼 중국은 자신의 특색을 갖고있는것이며 예전에 다른 나라의 경험을 그대로 중국의 경제발전에 적용시킬수는 없다. 중국은 결코 생각처럼 쉬운 나라는 아니지만 기회가 있는 나라이며 비젼이 있는 나라이다. 겸손하게 항상 배우는 자세로, 나누는 자세로, 리해하려는 자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현실과 호흡을 맞춘다면 성공은 바로 앞에 있을것이다. 이 또한 중국에와 사업하는 모든 한국인들에 대한 우리의 바램인것이다.


(4)비즈니스 파트너와 결혼을 약속하면서 리혼을 준비해야… -한중통상법률전문가/이규철 법학박사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10년이 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 기간에 중국은 세계 최고의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저가 제조업에 주력하던 중국은 이제 전 세계의 다국적기업들이 최고의 상품을 갖고 경쟁하는 세계의 각축장이 됐다. 한마디로 중국은 "올림픽경기에 비유, 진출국가별 대표급 상품경쟁을 하는 시장"이 되여버렸다.

그동안 한국기업들의 대중국 진출은 성공하기도 하고 사전 준비부족으로 실패도 많이 했다. 투자의 매력이 클수록 리스크(위험)도 크기 마련이고, 진출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트러블(충돌)도 생기기 쉽다는것은 극히 상식적인 얘기다.

중국이 아무리 투자매력이 있다고 해도 충분한 사전준비 없이 안일하게 진출하거나, 진출하고 나서도 트러블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등의 마음자세를 다듬어 놓지 않으면 위험하다는것은 주지해야 한다.

외자진출기업에 관한 트러블은 중국이 대외개방을 개시한 이래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다. 트러블의 발생은 중국측에 의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외자측에 의한 경우도 있고, 그 어느 쪽의 원인에 의해 발생했는지 확실하게 판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트러블 원인은 사례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그 공통점은 중국이라는 나라와 세계 각 국, 중국인과 외국인과의 사이에는 정치·법률·경제체제나 문화적·력사적 배경 및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 등에서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는것이다.

가령, 문화·력사적배경에 따른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의 차이다. 중국의 5천년 오랜 력사속에 형성된 전통과 문화는 사회제도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이른바‘중화사상’은 련면히 이어져왔고, 그 근간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단적인 면으로‘인적 관계’가 위력을 발휘한다는것과 거의 필사적으로‘체면’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꼽을수 있다. 아직도 모든 일을 추진시키는데 법이나 제도보다 인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것이 사실(본자신의 감촉)이다. 어떤 법률과 정책이 있을까 하고 알아보기 전에 어떤 사람을 찾아가서 사안을 협의하고 부탁하는것이 좋을까 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자기는 잘못된 것이 없다. 잘못된것은 모두 상대방이다. 잘못을 승인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기 일쑤인 것은‘체면’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중국에 진출할 때나 회사설립 후 운영에 있어서 외자측은 이러한 경향에 대해 적지 않은 저항을 갖고 리해하려 들지 않는다. 그리고 상대방의 체면을 리해하고 세워주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중국측 주장을 들어주지 않으면 사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다. 반대로 중국측은 융통성 없는 상대방과의‘동업’은 쉽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중국에서 합자사업이니까 중국방식에 따라야 되지 않느냐는 불만도 싹트게 된다. 합리적인 법률을 떠나 인적관계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사업계획을 확실하게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사업상 파트너와 결혼(합자사업 등)하여 함께 사업을 하겠다는 계약서를 꼼꼼히 챙기면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리혼(해산 및 청산 등)사유를 서면으로 정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현대 중국 사업가들은 이미 미국인들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계약체결의 관행을 익혀왔다. 그들은 겉으로 중국적 사고방식을 고집하면서도 속으로는 법률전문가를 대동한 계약협상의 꼼꼼함에 놀라고있으며, 이미 이러한것을‘현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히려 법률전문가의 참여 없이 법적지식으로 무장하지 않은 채 편안히‘관시(關係)’를 웨치며 접근해오는 외국기업가들을 경원하며 우습게 맞이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 법률전문가의 참여 그 자체가 중국인에게 한국기업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것이다.

우리는 중국사회의 기본적인 틀을 존중하면서 합법적인 가운데 현지인들과 친화력을 형성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울러 한·중 관계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이 비록 자기의 리익을 도모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중국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5)한국인 이미지에 신경을-상해한인상공회 전임회장/ 정태성

중국인에게 한국인의 이미지는 어떻게 느껴질까? 그리고 한국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었일까?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겨지겠지만 "례의 바른 민족", "부지런한 민족" "애국심이 강한 민족" "단결이 강한 민족" "비교적 잘 사는 민족" 등일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면으로 얘기한것이고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면서 많은 한국인이 중국에 거주하면서 중국인들과 그리고 조선족동포들과 부딪치면서 좋은 이미지보다는 나쁜 인상을 남기는 경우도 많다.

21세기는 중국에서 중국인과 조선족동포와 더욱더 밀접한 관계를 통하여 함께 발전하여야 함으로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은 한국인의 이미지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중국인과 한국인은 얼굴도 같고, 같은 한자문화권으로 생각하는것이 같다고 하지만 실제로 량국간의 문화 차이가 많아 당연한 행위가 오해를 유발할수 있다는 점을 먼저 생각 하여야 한다.

<유교사상> 한국인은 어려서부터 유교사상을 배워 어른을 공경하고, 상사나 년장자에 대한 례의에 밝다. 유교는 공자의 사상으로 중국인은 당연하게 우리보다 더 유교사상이 높다고 생각되나 사실은 그렇지 못한다. 례의에 밝지 못한 중국직원을 보면 례의를 가르치려고 하면 잔소리로 들리고 사생활 침입을 하면서 잘난체를 더럽게 한다고 비난을 받게 된다. 따라서 례의에 다소 어긋나도 참고 너무 지나치게 야단을 치지 않기 바란다.

<선비 교육> 한국인은 학문을 숭상하고 정의를 사랑하여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 있다. 더구나 한국인은 다혈질성격이 있어 항상 급하다. 회사업무를 사전에 철저한 연구와 검토를 하고, 어떤 경우를 대비해도 좋을만큼 항상 준비 자세를 갖고 업무에 림한다. 회사의 일이라면 가정의 일을 뒤에 미루고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이런한 성격이 중국인 직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강요하게 되여 중국인들의 많은 불만을 듣게 된다. 특히 부족한 중국직원을 위하여 더 많은 교육과 훈시를 하면 자기를 못살게 군다고 하면서 더럽게 아는체 많이 한다고 비난을 받는다. 따라서 적당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양하여야 한다.

<단결 심> 한국인 금모으기 운동, 월드컵의 붉은 악마의 응원처럼 단결을 잘하는 민족이다. 단결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은 벌써 중국이나 일본에 흡수되였을것이다. 회사는 회사대로 단결력을 통하여 회사문화를 형성한다. 따라서 한국회사는 자주 단합대회를 한다. 때로는 강제로 이 단합대회에 참석을 강요하고 회사원 전체를 한 분위기속으로 몰아 넣으려고 한다. 특히 공장은 많은 인원이 일하는 곳이고 정신을 집중해야 사고가 발생 하지 않음으로 자주 단체적으로 정신교육을 시킨다. 그러나 이것에 익숙치 못한 중국인 특히 따라오지 못한다고 기합을 주면 단합이 아닌 문제만 야기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한국적문화를 강요하지 않은것이 좋을것이다.

한국인은 급하고, 유별나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지배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많이받게 되나, 한민족은 한번도 이웃나라를 쳐들어 간적이 없을만큼 순수한 민족이다. 이제는 우리도 중국에서 여유를 배워 한국인은 례의 밝고, 친절하고, 정직한 민족인 원래의 이미지를 남기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