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혹한기’ 우크라이나에 3백만불 인도적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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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혹한기’ 우크라이나에 3백만불 인도적 지원키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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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민간회복력 지원 국제회의’에서 발표

정부가 에너지 시설 파괴로 난방·전기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혹한기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돕기 위해 3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12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민간회복력 지원 국제회의’에서 이러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와 우크라이나가 주최한 이 회의에는 EU 국가, G7 국가, GCC 국가, 호주, 노르웨이, 뉴질랜드, 스위스, 아이슬란드,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싱가포르 등이 초청돼 ▲우크라이나 월동 및 민간 인프라 회복력 강화 지원 방안 ▲국제사회의 지지 결집 ▲국제사회의 조율 메커니즘 강화 등을 의제로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최근 동절기 난방과 전기 공급을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시급한 인도적 수요를 반영해 12월 11일 발전기를 긴급 수송한 바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금번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란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