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역사·생태·경관 뛰어난 7개소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상태바
산림청, 역사·생태·경관 뛰어난 7개소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08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 등 
괴산문법리느티나무마을숲 (사진 산림청)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양평 금광굴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7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새로 지정한 7개소를 포함해 모두 87개소가 지정됐다.

음성연리근느티나무 (사진 산림청)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사진 산림청)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충주 온정동 마을 금송절목과 동규절목 등 일괄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이다. 

산림청은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조성 등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사진 산림청)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사진 산림청)

또한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일찍이 1992년 유엔(UN)에서는 <산림원칙성명>을 통해 ‘산림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생태적 요구뿐만 아니라 문화적, 정신적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했다”며 “산림청은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