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한인문화회관, 2023년도 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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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한인문화회관, 2023년도 사업계획 확정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1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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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사회 열고 ‘천년 전주 한지 작품전’, 문화교양강좌 등 진행키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 비엔나 되볼링 구역의 송효숙 관장 자택에서 송년회를 겸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 비엔나 되볼링 구역의 송효숙 관장 자택에서 송년회를 겸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이사장 전미자, 관장 송효숙)은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 비엔나 되볼링 구역의 송효숙 관장 자택에서 송년회를 겸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박상욱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사회에서 송효숙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은 개관 10주년 행사를 통해 ‘한인문화회관 10년의 발자취’ 발행, ‘한국 시인의 정원’ 제막, 예술문화 행사, 문화교양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역동적인 활동을 해 왔다”면서 “2023년 새해에도 개관을 앞두고 있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협동하면서 한인동포사회와 한국-오스트리아 양국에 유익한 문화발전사업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종석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3년 4-5월경에 비엔나에 새로운 한국문화원이 정식 개관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동안 많은 일을 해 온 비엔나 한인문화회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이사회는 2023년 계묘년 새해 사업으로 7월 4일부터 한국에서 초빙하는 천년 전주 한지 포럼, 한지 작품전, 체험 워크숍, 퍼포먼스, 한지 의상 패션쇼와 권기훈 소믈리에 와인 강좌, 뉴스레터 발행 및 문화교양강좌 지속 운영 등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새로 개관되는 한국문화원과의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동포들의 작은 모임과 문화행사, 한인연합회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어 새로운 이사로 비엔나 국립음대 종신교원과 비엔나 시립음대에 출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은주 씨를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허병조 공사와 김성대 부영사 부부, 김종민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부부, 임창로 전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지대하 오스트리아한인원로회장 부부 등도 참석했다.

이사회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과 송효숙 관장 부부가 마련한 송년 만찬회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