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서 한인·독일인·인도네시아인·네덜란드인 교회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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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서 한인·독일인·인도네시아인·네덜란드인 교회 연합예배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2.12.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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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회가 한 건물을 사용하는 인연으로 수년째 이어져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 오크맨니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 개혁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이 연합예배는 네 교회가 한 건물을 사용하는 인연으로 수년 동안 안정적인 관계가 형성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큔 함부르크 개혁교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기독교인들은 인종은 서로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지체이므로, 네 교회가 합동예배를 통해 기쁨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과 선교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한다”며 “열린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협력하는 공동체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임수빈 열린문교회 목사는 “독일, 한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그리스도인들이 민족은 다르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힘, 용서의 힘, 은혜의 힘은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큰 의미가 있는 연합예배가 은혜로서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Dijkman-Kuhn 네덜란드교회 목사는 “연합예배에서 뜻깊은 대강절 의미를 잘 생각하고 서로 존중하며 친교를 다져 나가자”고 했고, 인도네시아 롬보그라 목사는 “교단은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며 각자 가지고 있는 성령의 은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마음과 뜻을 모아 상부상조하는 나눔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이날 대표로 설교한 임수빈 열린문교회 목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메인 설교는 임수빈 목사가 이사야 7장 10-16절을 인용해 대림절 강해를 했다. 임 목사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의 역사적인 의미를 짧게 살펴보고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자”고 했다. ‘임마누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셨다, 먼저 주께서 구원의 문을 열어 놓으셨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소망은 임마누엘 하나님이라는 것, 우리 인생을 신자답게 살며 각자의 구원을 완성하라는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이 성탄의 계절에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으로 약속하시고 그로부터 800여년이 지난 다음에 성취하신 그 징조를 바라보고 믿고 여러분 삶 가운데 그 의미를 발견하시기를 축원한다”면서 설교를 마쳤다.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열린문교회 성가대의 찬양은 네 나라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예배를 마친 후 네 나라 성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신의 나라 음식들을 나누면서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네 교회는 합동예배 헌금을 모두 밀알 장애인 선교 및 문화사업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400여년 전 함부르크에 세워진 함부르크개혁교회(Evangelisch-reformierte Kirche)는 함부르크 내 3곳에 교회가 있으며, 양로원과 호스피스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는 노숙자들에게 조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하고 있으며, 월요일에는 난민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하는 등 한인교회인 열린문교회, 인도네시아 교회와 함께 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12월 4일 독일 함부르크 개혁교회(담임목사 Reiner Kuhn)에서 함부르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임수빈), 인도네시아교회(담임목사 Ellen Lombogla), 네덜란드교회(담임목사 Dijkman-Kuhn)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예배를 드렸다. 이날 합도예배를 드린 네 교회 목사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