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 전시작품 10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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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 전시작품 103편 선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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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 191개 한글학교서 2,800여 작품 응모…이중 우수작 103편 선정 

재외동포재단 스터디코리안(study.Korean.net)에서 12월 19일부터 수상작 전시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 작품 공모’ 대상 수상작(최예린-한글)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 작품 공모’ 대상 수상작 최예린의 <한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 수상작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10편, 가작 89편을 선정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재단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지난 10월 1~20일 전 세계 한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52개국 191개교에서 2,800여개의 작품이 응모됐고, 이중 미국·필리핀·아제르바이잔·스리랑카·튀르키예 등 27개국 61개교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대상은 미국 찬양한국문화학교의 최예린(14) 학생이 차지했다. 최 양의 작품 <한글>은 한글의 고마움을 비단옷을 입은 꼬마와 헌 옷을 입은 꼬마가 벗이 되는 과정으로 표현해 한글의 가치와 창제 정신을 작품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성도한글학교와 하나한글학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한글학교는 작품을 가장 많이 응모한 ‘최다 참여학교’로 선정됐다. 

수상작 103편은 12월 19일부터 스터디코리안(study.Korean.net)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한글날 기념 시화전에 많은 한글학교와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