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얀마지회, ‘K-김치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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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미얀마지회, ‘K-김치 페스티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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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회지도층 여성 120여명, 각국 대사 부인,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 참여하며 성황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김춘섭 민주평통 미얀마지회장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회장 김춘섭)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김치 세계연대, 미얀마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미얀마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치에 관심이 있는 미얀마 사회지도층 여성 120여명과 미얀마 주재 각국 대사 부인,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장에 입장하는 참가자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김춘섭 민주평통 미얀마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김치의 날’에 관한 유래를 설명하고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강조하며, 김치는 그 효능이 마법의 음식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병원 주미얀마한국대사관 총영사는 “양곤 시내 마트와 식당 등에서 김치와 관련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미얀마에서 김치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K-김치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김치의 맛과 경험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부 순서로 진행된 김치 담그기 시연회 모습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이날 1부 순서로 진행된 김치 담그기 시연회에서는 여러 해 동안 미얀마 한인사회의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시연을 해 온 구경회 전 미얀마한인부인회 회장이 통역과 함께 배추절임부터 양념소 만들기, 마무리 단계까지의 과정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선보였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한복 체험 행사 모습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이어서 2부 순서로 한복 체험 및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 부인들, 그리고 현지 여성인사 대부분이 한복을 체험해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3부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였다. 130여명의 참가자들은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한 절임 배추 2쪽과 양념, 앞치마, 김장용 장갑 등을 배분받아 직접 배추 김치를 담갔다. 참가자들이 담근 배추김치는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한 총각김치와 함께 선물로 증정됐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9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직접 만든 김치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참가자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김치 담그기가 끝난 참가자들은 행사장 뒤편에 전시된 백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을 살펴보며 준비된 김밥, 떡볶이, 잡채, 수육, 떡 등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