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옌볜, 백두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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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볜, 백두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착수
  • 연합뉴스
  • 승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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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올해 20억 위안(한화 2천498억 원)을 투자하는 최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시작한다.

15일 동포신문인 '아리랑 저널'에 따르면 국제부동산회사이며 토지개발회사인 조풍국제집단은 지난 5일 옌지(延吉)에서 옌볜조풍투자발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옌볜지역 관광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 20억 위안을 투자해 백두산(장백산) 평화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선 4억 위안(한화 499억 원)을 들여 호텔, 회의소, 온천요양센터, 스키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1986년 지린(吉林)성 장백산 관광 계획에 포함됐고, 1997년 조선족자치주 정부가 성 정부에 보고해 2002년 성 발전계획위원회에서 개발사업 허가권을 내줬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2003년 1천500만 위안(한화 18억7천만원)의 국채자금을 얻어 인프라 구축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