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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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민주참여포럼,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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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대표 “미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 향한 한인들의 열망 전달한 대중적 평화운동의 새로운 도약점이 된 역사적 행사로 평가될 것”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KAPAC에 따르면, 11월 14일 워싱턴D.C.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개막전야제는 미주 전역을 비롯해 한국, 영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미 김 캘리포니아 어바인 시의원과 스티브강 KAC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김경협·임종성·김민철 의원 등 국회방미단이 참석해 축사했고, 데이비드 김 LA 연방의원 후보, 마크 장 메릴랜드 주의원, 리사매니언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사장 당선자, 태미  김 어바인시 시의원, 론김 뉴욕주 하원의원 등 차세대 한인 정치인들이 한반도 평화와 한인권익 향상을 위한 풀뿌리 유권자 목소리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또한 박기범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북한의 식량·의료 상황’, 이차희 재미이산가족협의회 창립자가 ‘북미이산가족법안’, 그리고 유대계 미국인 알론 발레비 박사가 ‘KAPAC과 AIPAC’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연방의사당 계단에서 의원들과 함께 '특별 피스 옹호' 행사.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의사당 광장에서 연방하원의원들 연설. (사진 KAPAC)

11월 15일 오전에는 한반도 평화 법안을 발의하고 주도한 브레드 셔먼 미국 연방 하원의원,  주디 츄,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의원, 앤디 김 의원을 초대해 미국 연방의사당 계단에서 ‘특별 피스 옹호’ 행사가 있었고, 이어 미국 각 주(州)에서 온 한인 유권자들이 각자의 지역구 연방 상하원 의원 40여명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저녁 5시부터 열린 본 행사인 ‘갈라 나이트(GALA NIGHT)’에서는 한반도 평화 법안을 지지하는 20여명의 연방의실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과 평화조약 및 신속한 외교적 대화의 재개를 요구하는 연설들이 이어졌다. 

연설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외교위원장, 제리 네들러 하원법사위원장, 브레드 셔먼, 알 그린, 주디 추 의원 등 중진의원들과 케롤린 보르도, 라자 크리슈나무어티, 앤디 김,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 등이 직접 연설했고, 마크 리 공화당 상원의원과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날인 11월 16일 오전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주최하는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사진 KAPAC)

최광철 KAPAC 대표는 “한국 정부나 기업체 등 외부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자체 회비와 후원 등 자체 재정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인력과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결코 쉽지 않은 준비과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를 향한 한인들의 간절함과 열망을 전달한 대중적 평화운동의 새로운 도약점이 된 역사적 행사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천명, 오천명, 만명, 십만명의 KAPAC 회원들을 모아 각 지역대표를 세우고 미국 각 주에 지회를 설립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한 KAPAC의 뜻과 취지에 동의하며 함께할 이사진을 100명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광철 대표와 장선명 KAPAC 홍보위원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평생봉사상을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을 통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규선 이사장, 김민선 홍보대사 등 KAPAC 이사 임원 및 각 지역대표들과 더불어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 박요한 휴스턴협의회장, 김원영 달라스협의회장, 이성배 시카고협의회장, 이종원 뉴욕협의회장, 강창구 워싱턴협의회장, 강지니 마이애미협의회장 대행, 류성현 상임위원, 박갑식 상임위원, 김도형 미주지역회의 간사 등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미국 유권자 자격으로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