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뮤지엄 페스티발’ 12월 9~15일 종이나라박물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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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뮤지엄 페스티발’ 12월 9~15일 종이나라박물관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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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재 박물관 및 미술관 주요 성과들이 한자리에
‘2022 서울특별시 뮤지엄 페스티발’ 포스터

‘2022 서울특별시 뮤지엄 페스티발’이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회장 박미정)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서울시에 소재한 국·공립박물관, 사립박물관, 대학박물관 및 미술관의 전문 인력들이 모여 전문가 특강 및 회원관의 우수프로그램 사례 발표를 통해 박물관의 발전적인 미래상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다.

지난 2015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종이나라박물관이 장소를 후원한다. 

올해 서울특별시뮤지엄페스티발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선조들의 지혜와 현대 과학기술 그리고 뮤지엄이 만나 AR, VR,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융·복합적 문화예술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변화의 과정을 살펴보고자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뮤지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12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릴레이 심포지엄이 펼쳐진다. 국립항공박물관 윤태석 학예연구본부장, 한국색동박물관 양지나 관장, 종이나라박물관 김영애 학예실장 등 문화예술 현장의 실무자들이 뮤지엄의 큰 변화의 모습을 살펴보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본다. 심포지엄은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소재 지역박물관, 미술관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부재 등을 완화하기 위해 페스티발에 참여하는 24개 회원관의 전시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뮤지엄 체험교육 키트’를 서울시민 및 교육기관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자리로 만든다. 

페스티발의 하이라이트는 ‘2022 서울뮤지엄하모니 특별전시’다. 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 회원관 중 이 행사에 참여하는 박물관·미술관들의 주요 성과 및 소장품, 각 뮤지엄에 특화된 아카이브 자료 등을 페스티발 기간 동안 한자리에 공개하면서 동시대 뮤지엄의 동향과 정보 등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2 서울특별시뮤지엄페스티발’의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주최 측은 향후 페스티발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서울시 소재 뮤지엄과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는 “‘2022 서울특별시뮤지엄페스티발’을 통해 뮤지엄 간 친목과 단합, 소통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와 예술문화의 가치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 서울특별시뮤지엄페스티발’에 참여하는 기관은 다음과 같다. 
가회민화박물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기생충박물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떡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석원, 박을복자수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북촌박물관, 삼성출판박물관, 삼육대학교박물관, 세화미술관, 영인문학관, 유금와당박물관, 이한열기념관, 이화박물관, 종이나라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춘원당한의약박물관, 피규어뮤지엄W, 한국색동박물관,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헬로우뮤지움, 환기미술관 (총 24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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