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원 앞둔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추석 행사로 문화원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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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원 앞둔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추석 행사로 문화원 알리기 나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09.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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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공연, 한식·한복 체험, 한국 화가 전시회 등으로 진행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2019년 8월 윤종석 전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이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으로 부임하면서 건물 찾기 등의 준비에 착수했고, 계획에 착수한지 3년 만인 지난 8월 비엔나 중심지 슈테판대성당과 국립오페라하우스 사이에 있는 5층 빌딩에 입주했다.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이 입주한 건물 전경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2층에서 5층 옥상까지 약 900평방미터를 세로 얻은 한국문화원은 2층 사무실, 3층 전시실, 갤러리, 세종학당, 4층 공연공간, 도서관, 한식 체험실, 5층 옥상 한국 사랑채와 한국 정원 등으로 사용할 설계에 따라 내부를 수리 중으로, 12월 중이나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정식 개원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17일 오후 1시 반부터 한국문화원의 개원을 예고하기 위해 열린 추석맞이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현지인들이 참석해 케이팝 공연을 관람하고, 한복 입고 사진 촬영하기, 잡채·김치·불고기·새우튀김·쌀밥 등 한식 체험하기, 한국공예상품 제비뽑기, 화투놀이 체험 등을 즐겼다.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케이팝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현지인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케이팝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현지인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가장 인기가 있었던 케이팝 공연은 비엔나국립대 학생들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젊은 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창립한 ‘나무 이벤트’(NamuEvents) 회원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나무 이벤트’는 2019년 창립돼 그동안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한국문화를 연구하면서 케이팝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왔다. 이날 케이팝 이벤트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3회로 공연을 늘려 진행했다.

3층 갤러리에서는 현재 두 여성화가 ‘김남-유현선 미술전’이 열리고 있다. 김남 씨는 미국 출생이지만 한국 이화여대 미술과와 비엔나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유현선 씨는 서울 출생으로 덕성여대 미술과와 비엔나 응용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에 개막된 이 미술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이 지난 9월 17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문화원 알리기에 나섰다. 문화원 3층 갤러리 모습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는 현재 윤종석 원장과 고광남 팀장, 시모네 슈프라흐만 실무관, 최우창 요원 등이 일하고 있는데, 정식 개원이 된 후 직원들이 증원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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