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학교 학생들, 현지 어린이 축제서 풍물놀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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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학교 학생들, 현지 어린이 축제서 풍물놀이 공연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2.09.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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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함부르크 최대 어린이 축제에 초청돼 공연 펼쳐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교장 박은경)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 초청돼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독일 아동기구와 독일 유니세프는 아동권리를 기본법에 고정시키고 인종에 상관없이 어린이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을 앞두고 18일부터 10주 동안 독일 전역에 살고 있는 모든 어린이를 위한 ‘아동권리 특별 행사’로 시위, 축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기념하고 있다. 

함부르크에서는 매년 9월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축제를 시작해 각 구로 이어진다. 함부르크에서 올해 첫 시작을 알린 이날 어린이 축제는 함부르크 사단법인 킨더킨더협회(킨더는 독일어로 ‘어린이’)가 주최하고 함부르크 주립 청소년 음악학교, 어린이박물관, 함부르크음악원 등의 여러 기관과 함부르크 문화미디어 당국과 언론사 등이 후원한 행사다. 

킨더킨더협회는 “이 축제는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과 함께 유엔이 제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하고 아동의 권리를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부르크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가족 축제로 여겨지는 이 축제에는 80여개의 플레이스테이션과 3개의 음악무대, 수공예, 스포츠, 그림, 서커스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됐으며, 각국에서 온 예술가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오후, 함부르크의 전형적인 궂은 날씨 속에서 무대에 오른 함부르크 한인학교 어린이들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아리랑, 휘몰이, 모듬북을 신명나게 연주해 관중들의 환호와 큰 박수를 받았다.

박은경 함부르크한인학교 교장은 “함부르크한인학교 전통문화 교실에서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과 기량으로 현지 행사에 참가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 어린이들의 장한 모습들이 감동적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 18일 독일 함부르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란텐은볼로멘 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Kinderkinder Festival)에서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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