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총연합회,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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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총연합회,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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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각 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 등 한인동포 120여명 참석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회장 김진성, 이하 호주총연)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호주 빅토리아주한인회(회장 박응식)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주호주한국대사관,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 주멜번분관,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와 삼성전자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강정식 주호주대사,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호주 각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과 한인 차세대  리더 등 한인동포 120여명이 참석했다.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슬기  ACT 자유당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포럼 참석자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특히 호주 야당인 ACT자유당 대표를 맡고 있는 한인 1.5세 이슬기 의원이 함께 자리해 행사를 빛냈다. 이 의원은 2016년에 호주에서 첫 한국계 주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020년에는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준주(ACT)의 양대 정당 중 하나인 자유당 대표로 선출됐다.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행사는 오후 2시 30부터 한국 문화패 ‘소리’의 설장구 식전 공연 후, 국민의례와 애국가 및 호주국가 연주로 시작됐다.   

김진성 호주총연 회장은 “호주총연은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한인 차세대들이 서로 도와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아울러 김 회장은 “호주는 조국 대한민국이 못 배우고 헐벗고 가난할 때 126명의 선교사를 파견해 교회, 병원, 학교 설립으로 한국을 도왔고, 전쟁으로 나라가 위태로울 때 1만5,700명의 군대를 파견해 고국을 지켜준 고마운 나라”라며 “그 큰 은혜를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강정식 대사는 축사에서 “2017년 창설된 호주총연은, 1차로 2018년 캔버라에서, 2차로 2019년 시드니에서 차세대 지도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호주 한인사회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하고, “이번 3차 행사를 준비하고 개최한 호주총연 임원진에게 축하를 보내며 호주 전역에서 이 포럼에 참여한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특별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축사 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류동렬 멜번대학교 교수의 ‘건조한 대륙의 물과 기후 문제’를 주제로 한 강연과 멜버른 출신 한인동포로 현재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오창원 영화 촬영감독의 강연이 있었다. 

중간 축하공연 후에는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지사장의 ‘서로 다른 두 문화 간의 리더십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과 송지영 멜번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있었고, 강연 후에는 연사와 차세대 지도자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호주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차 차세대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월 27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열렸다. 8월 26일 열린 2022 호주 한인회장단 워크숍. (사진 호주한인총연합회)

한편, 이번 행사 하루 전인 8월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호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역 한인회장단이 워크숍을 갖고, 각 지역 한인사회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총연 측은 “이번 포럼에서 알찬 대화와 교류가 이뤄졌으며, 한인 차세대들이 정치를 비롯한 호주 각 분야에 바로 뛰어들어도 부족함이 없는 정도의 실력과 발표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세대 지도자 포럼은 호주 한인사회의 값진 밑거름이 되는 행사로 한인 이민역사에서 평가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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