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계 각지서 열린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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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세계 각지서 열린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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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매년 7~9월 해외 각지서 한인청년 대상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개최

8월에는 호주 멜버른, 중국 광저우,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등 4개 도시서 진행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가 올해도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재외동포 청년들의 해외 취·창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재외동포 청년 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무역실무, 창업 노하우, 한민족 정체성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2003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누적 수료자는 2만6천명에 달한다.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는 대륙별로 활동 중인 재외동포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청년 경제인들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월드옥타는 매년 7~9월 해외 각 지역에서 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멜버른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에 참여한 차세대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8월 17~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 대양주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8월에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의 첫발을 뗀 것은 호주 멜버른이다. 8월 17일부터 3일간 멜버른에서 열린 ‘2022 대양주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각 6개 도시의 한인 차세대 CEO와 예비 창업가, 월드옥타 차세대 임원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를 총괄한 최원준 대양주 담당 차세대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다가오는 글로벌 환경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우리 차세대들이 대양주 한인 네트워크의 주역이 되는 큰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호주 멜버른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등 4개 도시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개최됐다.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8월 19~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 호주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멜버른에서 열린 ‘2022 호주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는 퍼스, 애들레이드, 태즈메이니아, 브리즈번, 시드니 지회가 참석했다. 멜버른지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문화 콘텐츠 영토를 넓혀라’, ‘비즈니스에 필요한 투자 유치’ 등 다채로운 강의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차세대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동부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8월 19~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2 캐나다 동부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토론토에서 토론토지회와 몬트리올지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2 캐나다 동부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캐나다 시장 진출 모색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토지회는 창업 과제 발표에서 1등을 한 팀에 창업지원금 3천달러를 지원하며 회원들이 교육과정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화동·화남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8월 19~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2 제7기 중국 화동·화남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광저우에서 진행된 ‘2022 제7기 중국 화동·화남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심천, 상해, 소주, 이우, 남경, 장가계, 창사 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중국 내 한인청년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저우지회(지회장 이민재)와 상해지회(지회장 박상권)의 차세대위원회가 MOU를 체결하며 차세대 화합을 위한 정보 교류와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뉴욕에서 열린 미 동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8월 19~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미 동부 통합교육’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같은 날 뉴욕에서는 뉴저지, 시카고, 보스톤, 노퍽 등 5개 지회가 공동으로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참여자 대부분이 90년대생인 이른바 MZ 세대 회원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발표됐다. 전 세계적 이슈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화폐와 자원순환을 접목한 아이템, MBTI 등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웹 서비스, 메타버스와 SNS를 활용한 고객 체험 마케팅 전략 등이 창업무역스쿨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회를 잘 이끌어준 각 지회장님과 회원들, 그리고 차세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월드옥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으로 화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