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 개최
상태바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09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6~8일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중국 15개 도시 한인 청소년 75명 참가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중국 내 15개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청소년 75명이 참가한 이번 통일캠프에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통일강연회, 백두산 등정, 졸업식, 그리고 졸업생들이 미래의 백두산 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될 ‘글로벌 백두화랑단’ 창단식 등이 있었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발대식에서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부의장은 이번 캠프가 민족사랑과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캠프, 의형제로 하나 되는 리더스 브라더스(Leader`s Brothers) 캠프, 그리고 졸업 후 백두화랑단 활동으로 이어지는 새 출발 캠프임을 강조했다.

하태욱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국에 중국 15개 도시에서 모인 한국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선양을 거쳐 백두산 천지를 향하는 용기와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통일강연회에서 강사로 나선 김영식 동북항일유적연구소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현재의 대한민국 주변정세가 400년 전 명나라인가, 청나라인가를 선택해야 했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며 “북학파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를 쓰던 마음으로, 재중 한국청소년들이 지중(知中) 인재가 돼 한중 공동번영의 미래를 추구하는 ‘제2의 열하일기’를 쓰자”고 했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캠프 2일차에는 백두산 등정이 진행됐다.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학부모를 포함해 총 115명의 캠프 참가자들은 백두산 천지에서 ‘백/두/산/천/지’로 5행시 짓고 미리 준비한 태극 손장갑을 흔들며 인증샷을 찍는 ‘천지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백두산 등정 후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통일부 장관상, 민주평통 사무처장상, 백두화랑단 제1호 단원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상, UN피스코 이사장상,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상, 민주평통 중국부의장상 등이 참가자들에게 수여됐고, 이어서 ‘글로벌 백두화랑단’의 창단식이 열렸다. 

‘통일 인재 양성소’를 표방하는 백두화랑단은 1,500년 전 신라 화랑이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고 통일 후에도 통일신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이름 지어졌으며, 초대 단장은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지역부의장이, 명예단장은 이숙순 전 중국한국인회장이, 수석부단장은 양남철 선양협의회장이 맡았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선양과 백두산에서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캠프는 백두산 이도백하에 있는 한국기업 (주)농심 백산수 공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측은 “이번 캠프가 한인동포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줬을 뿐만 아니라, 통일한국의 글로벌 경제리더라는 새로운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