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폴란드 바르샤바서 동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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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폴란드 바르샤바서 동포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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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추진 의지 밝혀

남종석 폴란드한인연합회장, 우크라 전쟁 난민인 고려인동포 국내 정착 시스템 마련 요청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국회)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국회)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 오후(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남종석 폴란드한인연합회장, 이홍민 브로츠와프한인회장, 박수민 폴란드한인연합회 사무총장, 김동진 안경제조·판매업체 대표, 이장하 브로츠와프 기업협의회 회장(LG Energy Solution 법인장), 이규병 바르샤바 지상사협의회장(Adampol 법인장), 전부용 현대로템 지사장, 강규원 포스코건설 지사장이 참석했다.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국회)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국회) 

방문단에서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신영대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남종석 폴란드한인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요즘 폴란드는 물류중심으로 주목받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며, 2021년 폴란드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국내 주요기업들과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폴란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폴란드 동포사회가 커져감에 따라 폴란드한인회는 2020년부터 4개의 지역한인회와 연합한인회로 확대됐고,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또 “올해 2월부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고려인동포 난민들도 돕고 있다”면서 “국내로 이주한 약 1500여명의 고려인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역량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국회) 
첫 해외 순방국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국회) 

이에 김 의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동포들의 현지 생활과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폴란드한인연합회가 코로나 방역 관련 동포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2021년 전세계 최우수 한인회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폴란드 외국인투자 1위를 기록한 한국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에 관해 언급하며 “국회는 정부와 협력해 180개국 730만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을 논의할 계획”임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