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오사카한국영화제’ 9월 23~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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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오사카한국영화제’ 9월 23~25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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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미공개된 한국영화 5작품 상영

현지 대학생들의 참여로 제작한 영화제 새 로고도 발표
‘제8회 오사카한국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제8회 오사카한국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서일본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영화제로 자리 잡은 ‘오사카한국영화제’를 9월 23일부터 3일간 오사카 나렛지 시어터에서 개최한다. 

일본 내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영화제는 매년 일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현지 한국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 라인업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고령화 사회에서의 부모 돌봄 문제와 대안 가족을 다룬 ‘말임씨를 부탁해’, 여성 교도소 재소자들의 휴먼 드라마 ‘이공삼칠’,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 이야기를 그린 ‘카시오페아’, 유쾌하지만 따뜻한 가족 코미디 ‘어부바’, 보호종료 아동과 입양 등 사회적인 이슈를 성장 영화로 풀어낸 ‘아이를 위한 아이’ 등 총 5편이 처음으로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또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화제 분위기를 새롭게 전환하고 앞으로 도약해 나가는 의미로 새로운 공식 로고 및 그래픽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공식 로고 및 그래픽 디자인 제작에는 관서지역 대표 종합대학교인 긴키대학교 예술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오사카한국영화제 로고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오사카한국영화제 로고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학생들이 제작한 모든 로고 디자인 시안은 오사카한국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이중 선정된 작품은 올해부터 오사카한국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리플렛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물에서 활용된다. 

정태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일본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세대인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영화제의 공식 로고 제작에 참여한 것은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오사카한국영화제가 미래지향적인 문화교류의 중심이 돼, 한일 양국 간 우호정서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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