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코트디부아르 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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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코트디부아르 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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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협력, 개발협력, 공공외교, 국제무대 협력 등 논의
‘제4차 한-코트디부아르 정책협의회’가 8월 3일 서울에서 김장현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필베르 쿠아씨 글레글로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양자총국장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제4차 한-코트디부아르 정책협의회’가 8월 3일 서울에서 김장현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필베르 쿠아씨 글레글로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양자총국장 주재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8월 3일 서울에서 김장현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필베르 쿠아씨 글레글로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양자총국장 주재로 ‘제4차 한-코트디부아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1961년 수교 이후 지난 61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경제·통상 협력 ▲개발협력 ▲공공외교 ▲국제무대 협력 등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국장은 양국 간 교역·투자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하고, 2014년 10월 와타라(Ouattara) 대통령 방한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투자보장협정의 체결을 위한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글레글로 국장은 금년 6월 발효한 한-코트디부아르 무상원조 기본 협정이 양국 간 안정적인 개발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며, ▲KOICA 한-코 체육·문화·ICT 알라산 와타라 센터 ▲EDCF 국립암센터 사업과 같이 코트디부아르의 국가개발계획에 부합하는 개발협력 사업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함께 유치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국제행사 유치경험 및 인프라 구비 등 장점을 소개하고 코트디부아르 측에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금번 정책협의회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돼 서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우호협력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양국관계 및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