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주 예비선거를 이틀 앞둔 6월 26일, 뉴욕 한인단체들이 퀸즈 플러싱 노던 155가 레너드 광장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가두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박윤용 전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손영준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장, 곽우천 뉴욕대한체육회장, 김영환 뉴욕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박근실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장, 이세목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회장, 이영태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장 등이 참여했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린다 이 뉴욕시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레너드 광장 일대를 돌며 한인 유권자들이 6월 28일에 투표권을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지나는 버스와 차량들도 “투표합시다”라는 구호에 화답하는 의미로 경적을 울리고 엄지를 치켜 올리며 호응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투표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첫 걸음”이라며 “유권자의 힘은 투표로만 증명될 수 있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6월 28일 치러지는 뉴욕주 예비선거에서는 11월 본 선거에 나설 각 정당의 주지사와 부주지사, 주검찰총장, 주감사원장, 주하원의원 등의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투표 관련 안내를 위해 선거 핫라인(347-766-5223)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