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최남숙)는 지난 5월 30일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2022년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강혜영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장의 환영사와 최남숙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진행과 문제 출제는 동남아남부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한국국제학교 교직원들이 담당했다.
대회에 참가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고등부 1~2학년 재학생 70여명은 OX 퀴즈, 객관식 문제, 단답형 문제, 서답형 문제 등으로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성건모(고2) 학생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최혜원(고2), 우수상은 임시원(고2)⋅윤우석(고2)⋅임재현(고1), 장려상은 윤민혁(고2) 외 3명의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불, 최우수상 200불, 우수상 100불, 장려상 50불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6월 4일 개최될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본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2년 평화통일 사생대회’의 우수 작품 전시회와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남숙 협의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