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스리랑카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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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스리랑카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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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감안한 조치
스리랑카 여행경보 조정 현황 (사진 외교부)
스리랑카 여행경보 조정 현황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현지 정세 불안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스리랑카 전 지역에 대해 5월 20일 12시(한국시간)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외교부는 “공공질서 보호 및 생필품과 필수 서비스 공급 유지를 위한 스리랑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4월 1~3일 1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5월 7일 2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스리랑카는 현재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외교부는 “스리랑카로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 체류 중인 경우 콜롬보 등 시위 발생 지역 접근이나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스리랑카 내 정세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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