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요대회 및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 개최
상태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요대회 및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1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의회 산하 한국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대회 진행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동중부지역협의회는 매년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동요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음악 축제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날 두 대회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퍼포먼스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심회진 교수(아카디아대학 출강)와 김장곤 선생(몽고메리교회 솔리스트)이 맡았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제30회 동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시아 학생의 노래하는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먼저 진행된 동요대회에는 독창부문 8명과 중창부문 1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고, 그 결과 대상인 뉴욕총영사상은 ‘달팽이의 하루’를 부른 델라웨어한국학교 김시아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 양은 “평소에 엄마 차 안에서 한국동요를 자주 들었는데 한국학교를 통해 동요대회를 알게 됐고 참가해 상까지 받게 되니 한국말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제30회 동요대회’와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제2회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지나, 박리아 자매의 연주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이어서 청소년 한국음악 축제가 진행됐다. 한국어로 된 노래와 한국인 작곡가의 곡(가곡, 가요, k-pop, 트로트, 악기연주 등)으로 참가하도록 제한을 둔 이 축제에는 총 7팀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뉴욕총영사상인 대상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한국가곡 ‘보리밭’을 연주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박지나·박리아 자매가 차지했다. 자매는 “케이팝만 듣다가 이번 음악축제를 준비 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 가곡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