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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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05.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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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의 정원’ 개관과 ‘한인문화회관 10년의 발자취’ 책자 발행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 신재현 대사, 이종걸 전 의원, 베르너 아몬 한-오친선협회장 등 축사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선 김소월 등 한국시인 5명의 흉상시비로 조성한 ‘한국시인의 정원’ 개관식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10년의 발자취’ 발행 축하식도 함께 진행됐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개회사 하는 송효숙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송효숙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비엔나 한인동포들은 우리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겠다는 바람과 열정으로 하나가 됐고, 그 멋진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이 전 세계 한인사회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송 관장은 “우리 한인문화회관은 앞으로도 한인동포들과 자라나는 차세대들은 물론, 오스트리아인들과 다문화가족들의 교류와 평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새롭게 조성한 한국시인의 정원을 통해 더 풍요로운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된 한인문화회관을 더욱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사하는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제2공화국 8대 대통령(2004-2016년)으로 재직할 때 한인문화회관 개관을 현장에서 직접 선포한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축사자로 나서 “한인문화회관 건립 10주년 축하인사를 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한인문화회관에 더 큰 발전과 번영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사하는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공동 자산인 한인문화회관이 지난 10년간 발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넘어 먼 장래까지 우리 동포사회는 물론,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계속 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베르너 아몬 한-오친선협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오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베르너 아몬 오스트리아 국회의원은 축사 첫 머리에 “한-오친선협회 수석부회장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과 한국 측 부회장인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의 헌신이 없었다면, 한인문화회관의 건립은 실현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회고하고 “두 분에게 한인문화회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사하는 이종걸 대한민국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종걸 대한민국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오스트리아에서 훌륭한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해 한국인의 우수성과 국위를 높이고 있는 한인동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한인문화회관의 건립과 보존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축사하는 마리아 그로쉬바우어 의원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연방하원의 마리아 그로쉬바우어 국회의원도 마지막으로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한인문화회관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한국시인의 정원’ 조성사업 설명회가 있었다. 송효숙 관장은 ‘한인문화회관 10년의 발자취’ 책자 출간을 소개하고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과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에게 기념으로 증정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하공연 하는 박정욱 명창과 박경랑 무용가(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하공연 하는 비엔나한글학교 어린이합창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 축하공연으로 ‘한국예술제’가 열렸다. 공연에는 한국에서 초빙된 박정욱 명창과 박경랑 무용가, 비엔나한글학교 어린이합창단(지휘 임혜선, 반주 홍유정)이 출연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시인의 정원’ 개장식이 진행됐다. 이 정원에는 김소월(진달래꽃), 윤동주(서시), 한용운(님의 침묵), 정지용(향수), 조지훈(낙화) 등 한국 대표 시인 5명의 흉상과 시비가 세워졌다. 특별히 윤동주 시인의 흉상을 제작한 전 훈 조각가도 파리로부터 와서 자리를 함께 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시인의 정원’ 개관식에서 한용운 시인의 흉상을 제막하는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과 신재현 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시인의 정원’ 개관식에서 윤동주 시인의 흉상을 재능기부로 제작한 전 훈 조각가(가운데)와 함께 제막하는 베르너 아몬 회장(오른쪽)과 박종범 회장(왼쪽)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시인의 정원’ 개관식에서 정지용 시인의 흉상을 제막한 한인문화회관 송효숙 관장(왼쪽)과 전미자 이사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참석자들은 아카키코 그룹과 한국전통요리연구협회가 마련한 비빔밥 퍼포먼스와 뷔페식으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편, 한인문화회관 창립 10주년 행사로 한국섬유예술전이 5월 3일부터 7일까지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봉지희, 오현아 교수와 한국작가 10여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5월 3일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공원 속 한인회관에서 한-오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주요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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