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오렌지카운티서 한인 정치리더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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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오렌지카운티서 한인 정치리더들과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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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북부한인회 주최…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등 20여명과 환담 
미국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는 지난 4월 20일 JJ그랜드호텔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을 초청해 ‘한미 정치 리더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미국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는 지난 4월 20일 JJ그랜드호텔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을 초청해 ‘한미 정치 리더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미국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회장 케빈 리)는 지난 4월 20일 JJ그랜드호텔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을 초청해 ‘한미 정치 리더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감사인사를 동포사회에 전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한인회는 “김석기 의원을 초청해 미 주류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리더들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 내 한인들의 위상을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새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프레드 정 플러튼시장, 태미 김 어바인시의원, 김기천 LA스몰비즈니스 커미셔너,  박동우 섀런 쿼크 실바 하원의원 보좌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케빈 리 회장은 “오렌지카운티는 미국 내 한인 연방하원의원 4명 중 2명인 미셸 스틸 박·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을 배출한 곳이며, 한인여성 최초의 박영선 부에나팍시장을 비롯해 여러 한인 2세들이 미 주류사회의 정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미동맹이 굳건해야 우리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김석기 의원께서도 한미동맹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의원은 “미 주류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윤 당선인은 동포 문제들을 더 잘 알고 있어 재외동포위원장으로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강화를 비롯해 복수국적을 55세부터 신청하는 것과 신청 간소화를 추진함으로써 동포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포 여러분도 대한민국 정부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미 주류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많은 한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협업을 통해 발전하자”고 했고, 태미 김 어바인시의원은 “앞서 미 주류 정치사회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통해 도움을 받은 만큼,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미 주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천 LA카운티 스몰비즈니스 커미셔너는 “동포청 조달부서 설립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인 커미셔너들이 돕겠다”고 했고, 케롤 리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이사장은 “차세대 눈높이에 맞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알려야 하며 이를 확대해 타 민족에게도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