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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정기 콘서트 재개…생황부터 월드뮤직, 클래식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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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정기 콘서트 재개…생황부터 월드뮤직, 클래식까지 ‘다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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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역 위한 공연 제한 조치 해제됨에 따라 문화원 행사 정상화

4월 1일 김효영 생황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 공연 이어져
벨기에 한국문화원 4월 정기 콘서트 포스터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벨기에 한국문화원 4월 정기 콘서트 포스터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4월 1일부터 김효영 생황 연주회 <환생>을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정기 콘서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현재 벨기에 내 실내·외 공연 및 축제 관련 모든 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전통음악,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월 1일 그 첫 시작은 한국의 대표적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첼리스트 송민제, 그리고 피아니스트 신지윤이 함께 꾸미는 공연 <환생>이 막을 올린다. 김효영은 공연활동과 더불어 꾸준히 생황 연주곡을 작곡하며 다른 장르와의 과감한 접목으로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에 이어 올 해 파리 레지던시 프로그램(Cite International des Arts)에 선정돼 파리는 물론 로마, 브뤼셀 등 유럽 각지에서 공연을 갖는다.

4월 22일에는 ‘서라미 월드뮤직 앙상블’의 연주회 <코리안 피버(Korean Fever)>가 뒤를 잇는다.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가 주축이 돼 결성된 월드뮤직 앙상블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음악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전통음악부터 재즈, 케이팝, 창작음악까지 아우르며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5월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클래식 연주자들을 집중 소개하는 ‘한국문화원 뉴 탤런트(KCC New Talents)’ 시리즈 공연이 준비돼 있다. 브뤼셀 왕립음악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연주자들의 공연이 이틀에 걸쳐 개최되고, 6월에는 파리 ‘한국의 소리 축제(K-Vox Festival)’,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력으로 성악공연 및 한국음악 워크숍이 열린다. 7월에는 클래식 전문 월간지 ‘음악저널’이 매년 개최하는 클래식 음악 콩쿠르 2022년 수상자들의 연주회가 이어진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음악 공연 뿐 아니라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 우수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씨네클럽’도 운영한다. 상반기 동안 ‘한국의 근대사’를 잘 담아낸 영화들을 선정해 상영한다. 문화원 개관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해 방문객들이 문화원을 한층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환 벨기에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2년여간 코로나로 인해 대면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 본격적인 한국문화 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문화의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모든 공연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벨기에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s://brussels.korean-culture.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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