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피스코 SF지부, 신기욱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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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 SF지부, 신기욱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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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가는 지혜-코로나, 미중 갈등, 양극화의 도전과 기회’ 주제로 강연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는 지난 12월  10일 저녁 6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신기욱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는 지난 12월  10일 저녁 6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신기욱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

UN피스코(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 샌프란시스지부(회장 정승덕)는 지난 12월  10일 저녁 6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신기욱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 스탠포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을 맡아 역사사회학, 정치사회운동,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기욱 교수는 이날 강연회에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가는 지혜-코로나, 미중 갈등, 양극화의 도전과 기회’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중 갈등에 대해 “갈등 상황이 오래 갈 것 같다. 트럼프 행정부 보다도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압박하는 면이 더 강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중국과 경쟁도 하지만 협력도 필요하다”며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한국의 동참 여부에 대해 “스포츠는 정치가 아니다. 한국은 올림픽에 순수하게 참가하고 축하해 주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그동안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놓쳤다. 지금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 이제는 북한의 핵을 갖고 사는 법을 연구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 같다”고도 했다.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는 지난 12월  10일 저녁 6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신기욱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는 지난 12월  10일 저녁 6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 한 커뮤니티센터에서 신기욱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UN피스코 샌프란시스지부)

대면과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와 까르멘 몬타노 밀피타스 부시장, 로사 김 프리몬트 교육국 교육위원, 한인동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