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 ‘청소년 한반도평화 공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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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 ‘청소년 한반도평화 공감 포럼’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1.11.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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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지역 입양동포 1, 2세대 및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1월 27일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청소년 한반도평화 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1월 27일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청소년 한반도평화 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청년 공공외교의 상징인 '호이까심이'를 들고 기념사진.  (사진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스칸디나비아지회(지회장 한희영)는 지난 11월 27일 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청소년 한반도평화 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거주하는 입양인 동포 1, 2세대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반도의 역사를 알려주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박상진 주덴마크한국대사의 강연을 토대로 한 그룹 토의 및 발표가 있었고, 한국 민속놀이 및 음식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한희영 스칸디나비아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왜 한국인들이 한반도 종전을 원하는지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은 “박상진 대사님의 특강을 통해 포럼에 참석하신 청소년, 한인동포, 현지인들이 평화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귀한 포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박상진 대사는 ‘오늘날 한류 성공 배경과 평화통일에 기여방안’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5천년 역사 개관 ▲오늘날 한국의 위상 ▲통일의 의미와 방법 ▲한국의 과거와 현재 대해 설명했다. 박 대사는 강연 후에 ‘역사란 무엇인가’, ‘문화는 왜 중요한 것인가’ 등 다양한 질문들을 청중들에게 던지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연 후 진행된 그룹 토의에서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한국 등 다양한 국적 및 연령의 참가자들이 7개 그룹으로 나눠 ▲남북 분단의 배경과 원인 ▲오늘날 한류의 성공 배경 및 원인 ▲왜 평화 통일이어야 하는가? ▲한류가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가? 등의 주제로 의견들을 나누고 토론을 이어갔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룹별 발표를 했다. 

참가자들은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와 주덴마크한국대사관이 함께 준비한 한국음식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각 그룹 멤버들 간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입양인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즉석에서 구워주는 붕어빵에 참가자들은 한국의 정서를 느껴보기도 했다.  

식사 후 참가자들은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한국 민속놀이를 함께 했고, 게임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한국 쌀과자와 함께 코펜하겐 벗꽃한식당(대표 김영숙)에서 기증한 민주평통 청년 공공외교의 상징인  ‘호이 까심이’ 캐릭터 인형이 선물로 주어졌다. 
 
한희영 스칸디나비아지회장은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 참가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를 처음으로 알았다고 했고, 재외동포 청년은 통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필요성과 의미를 알게 됐다고 했다”며 “행사를 진행한 자문위원들도 더 많은 기회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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