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대사관, 치앙마이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개최
상태바
주태국대사관, 치앙마이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9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6·25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참전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욱헌 주태국대사가 직접 만든 한국음식을 참전용사들에게 권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욱헌 주태국대사와 김경열 국방무관 그리고 치앙마이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욱헌 대사와 김경열 국방무관, 조재일 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김치전과 불고기를 요리해 함께 한식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욱헌 대사는 직접 만든 김치와 수육을 손수 참전용사들에게 권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참전용사 후손 대상 장학금 및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 모습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아울러 참전용사 후손 대상 장학금 및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 한국인과 태국인으로 구성된 국악 공연단의 특별 무대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반쫑 예비역 대위(92)는 “1951년에 한국전에 참전한 지 오래됐는데 잊지 않고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평소에도 한식을 즐기는데 오늘 대사님이 직접 담근 김치가 가장 맛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18일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이욱헌 대사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이욱헌 주태국대사는 “태국은 6·25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참전한 나라”라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 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앞으로도 한국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군은 6·25 한국전쟁 당시 6,326명이 참전해 136명이 전사하고 1천139명이 부상을 입었고 5명은 실종됐다. 현재 태국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179명이 생존해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