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코이카, “우리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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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코이카, “우리 함께 걸어요”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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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서포터즈와 ‘30분 동행 챌린지’…1년을 1분으로 환산해 30분 걷기 미션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가 (왼쪽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필리핀, 한국에서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편집한 홍보영상 캡처 (사진 코이카)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가 (왼쪽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필리핀, 한국에서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편집한 홍보영상 캡처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와 함께 진행한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 영상을 11월 18일 위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코이카의 한 해를 1분으로 환산해 총 30분 동안의 걷기를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코이카 서포터즈가 SNS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11월 2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이번 챌린지는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이 인권·평화 운동에 헌신한 67년의 기간을 상징해, 그의 생일마다 전 세계 곳곳에서 67분간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데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가 (왼쪽부터) 제주도, 우간다 등 전 세계에서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편집한 홍보영상 캡처 (사진 코이카)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가 (왼쪽부터) 제주도, 우간다 등 전 세계에서 ‘30주년 코이카, 30분의 동행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편집한 홍보영상 캡처 (사진 코이카)

챌린지에는 모로코, 러시아, 우간다, 유럽 몰타 등 20개국에서 활동 중인 위코가 참여했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동행’의 의미를 걷기, 등산, 조깅, 명상 등으로 표현했다. 30분간의 동행을 통해 코이카의 발전과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30분 걷기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과 코이카를 응원하는 이들의 발자국을 남기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의 청사진을 각자 상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코이카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이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우호협력관계와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기관이다. 현재 4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발족한 위코 3기는 국내 대학생, 시민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베트남, 우간다 등 18개국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구성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코이카와 공적개발원조(ODA)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