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판교테크노밸리 1700여 기업에 해외 안전정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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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판교테크노밸리 1700여 기업에 해외 안전정보 제공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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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50여국 해외 안전정보를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SNS에 공개키로 
11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11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개발도상국에 진출해 있거나 신규 진출을 검토 중인 경기도 내 기업들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국가별 정세와 코로나19 확산 현황 등 해외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코이카는 11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997년에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마케팅, 산업클러스터(판교테크노밸리 등)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그동안 주 2회 코이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던 50여 파견국 및 겸임국의 해외 안전정보를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pangyotechno valley.org)와  SNS에 공개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봉사단 파견, 국별협력사업 등 개발도상국 원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4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코이카 글로벌안전센터는 해외사무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테러, 정정불안, 지진 등 자연재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 현지 사업수행과 파견인력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모니터링 및 대응하고자 다양한 경로를 통한 해외 안전정보를 상시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  

코이카는 우리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전략에 따라 코이카 홈페이지(->코이카 소개->안전경영)에 해외 안전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중장기 경영목표에 ‘안전 경영’을 전략과제로 명시하는 등 기관 차원에서 안전과 관련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업무협약도 코이카의 해외 안전자료를 본부가 소재한 경기도 지역사회에서도 활용하도록 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경기도 내 기업을 대상으로 정확한 해외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파견직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는 다수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 분야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 분야에서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안전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도내 입주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이카와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 및 도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