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 테네시 주지사 면담
상태바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 테네시 주지사 면담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1.11.12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및 치안 강화 등 한인사회의 목소리 전달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1월 9일 내슈빌 테네시 주청사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1월 9일 내슈빌 테네시 주청사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회장 이인주)는 지난 11월 9일 내슈빌 테네시 주청사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주지사 면담은 지난 8월 13일 한인회연합회가 테네시주 청사를 방문했을 당시 약속된 것으로, 빌 리 주지사가 한인회장단을 초청해 이뤄졌다. 

면담에는 테네시한인회연합회 이인주 회장과 최성선 이사장, 강희철 부회장,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백현미 클락스빌한인회장, 이혜영 마틴한인회장, 이선복 낙스빌한인회장, 성시용 멤피스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면담 자리에서 빌 리 주지사는 “취임 후 첫 해외방문 국가가 한국이었다”며 “한국 대기업이 테네시에 진출해 과감한 투자로 테네시주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었고 문화교류가 두터워졌다”며 “더 많은 한국의 기업을 유치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웨이블리시 홍수 피해 당시 한인 커뮤니티가 수해 성금 2만달러를 모아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1월 9일 내슈빌 테네시 주청사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1월 9일 내슈빌 테네시 주청사를 방문해 빌 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이인주 테네시한인회연합회장은 “아시안 대상 폭력과 혐오범죄에 대한 예방과 치안 강화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 소수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며 주정부 차원의 다양한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테네시주의 한인 인구 성장과 관련해 “시민권 취득 및 투표 참여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정기적인 모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백현미 클락스빌한인회장은 “주지사에게 각 지역 한인회와 연합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주지사와의 면담 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아시안 증오범죄 등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주정부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은 타 지역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