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세계한상대회, 10월 19~21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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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세계한상대회, 10월 19~21일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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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주제로 온·오프 병행 진행

화상 수출상담회, 주요 프로그램 생중계 등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강화
지난 2019년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지난 2019년 10월 22일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는 한상(韓商)과 국내 경제인이 함께하는 한민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2002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1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과 정책에 따라 한상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대회 하루 전인 18일에는 사전행사로 젊고 유망한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네트워킹 행사인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이 진행된다. 포럼 특강에는 1993년 미국 LA 4.29 폭동을 취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前 로이터통신 선임 사진기자)가 연사로 나선다. 

19일에는 개회식으로 ‘제19차 세계한상대회’의 막을 올린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기후변화의 위험과 기회 그리고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개회식 기조강연을 한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기업 현장쇼룸(19~21일) ▲1:1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한 기업상담회(19~21일) ▲3개 주제 세미나(19~21일, ‘K-브랜드 세션, 바이오그린뉴딜 세션, 4차 산업 세션)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한상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상포럼’(20일) ▲국내 청년들에게 한상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전하고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을 소개하는 ‘국내청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20일)도 올해 처음 시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크게 강화했다. 해외에서 입국이 어려운 한상 바이어들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기업IR과 세미나 등 주요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www.hansang.net)에서 생중계한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세계 각국 한상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상들이 그린뉴딜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최 측에서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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